
요즘 SNS에서는 커다란 풍경보다 오히려 작고 섬세한 것들이 더 큰 주목을 받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미세정원(마이크로 가든)’입니다. ‘감성 식물 사진’은 일상과 시선이 결합되며 소형 테라리움, 창가의 허브 화분, 벽걸이 식물 하나가 사람들의 피드에 은근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미세정원은 이미 충분히 아름답지만 그걸 어떻게 담아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같은 식물을 찍었는데 어떤 사진은 감탄을 자아내고 어떤 사진은 밋밋하게 느껴지는 이유 빛, 구도, 배경, 연출, 후처리의 미묘한 디테일에서 생깁니다. 감성적인 미세정원 사진은 화려한 장비보다 빛을 보는 감각, 구도를 잡는 감성, 관찰하는 습관이 핵심이며 작은 잎, 조용한 흙, 흔들리는 햇살까지도 천천히 바라보는 시선이 있다면 누구든지 멋진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