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정원을 꿈꾼다. 바쁜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초록의 식물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스스로 키운 허브와 채소를 수확해 식탁에 올리는 삶.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공간이 부족해서’, 혹은 ‘돈이 많이 들 것 같아서’ 그 꿈을 미루곤 한다. 특히 임대주택, 오피스텔, 원룸에 사는 1인 가구나 청년층에게는 정원이라는 말 자체가 멀게만 느껴진다. 그러나 실제로는 단돈 10만 원 이하의 예산으로도 충분히, 누구나 자신의 베란다, 옥상, 혹은 작은 마당 구석에 작고도 알찬 미니 정원을 만들 수 있다.정원은 크기보다 ‘구성’이 중요하다. 적절한 식물, 잘 배치된 화분, 안정적인 배수와 햇빛 확보만 이루어진다면, 좁은 공간도 훌륭한 자연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 또한 미니정원은 단지 인테리어의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