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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공간별 미세정원 키트 제안서 (학교, 도서관, 커뮤니티센터용)

도시의 공공 공간은 무채색으로 채워진 회색 공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 한 뼘의 초록, 투명한 수경식물 하나가 들어서는 순간 그 공간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삶에 온기를 전하는 장소로 변합니다. 점점 삭막해지는 도심 속 초록은 단순한 장식이 아닌 정서적 회복과 사회적 연결을 위한 매개체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 도서관, 커뮤니티 센터와 같은 공공 공간은 다양한 연령과 계층이 모이는 장소이자 일상 속에서 자연과 접촉할 수 있는 가장 접근성 높은 곳입니다.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생명의 가치를 배우고 도서관에서는 책과 식물이 함께 사색을 이끌며 커뮤니티센터에서는 이웃이 함께 정원을 돌보며 대화의 문을 엽니다. 하지만 도시의 한정된 면적, 인력 부족, 유지 관리 문제 등으로 규모 있는 녹지 조성은..

미세정원 작물별 요리법 시리즈

작은 화분, 베란다의 한 귀퉁이 혹은 주방 한편의 틈새 공간. 요즘은 이렇게 좁은 공간에서도 식물을 키우는 ‘미세정원’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미세정원이 단순히 감상용이나 공기정화용을 넘어 ‘먹을 수 있는 정원’ 즉 키우고 먹는 ‘순환형 정원’으로 삶을 풍요롭게 식탁과 연결되는 생활형 가드닝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이제 정원은 보는 것이 아니라 맛보고, 향기 맡고 삶에 활용하는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미니멀한 미세정원 하나로 시작해 나만의 작은 식탁, 나만의 향기 정원을 만들어보세요.바질, 루콜라, 쪽파, 민트는 모두 실내 미세정원에서 충분히 키울 수 있는 식용 작물입니다. 무엇보다 이 식물들은 재배 → 수확 → 요리 → 다시 재배의 순환이 가능해 단순한 인테리어 식물 이..

1년 동안 키워보고 검증한 미세정원 작물 생존율 랭킹

도심 속 미세정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작은 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정작 많은 초보자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식물을 샀는데 며칠 안 가 시들어요.” SNS에서 본 초록빛 감성에 반해 들인 화분들이 곧 마른 잎과 검은 흙으로 변해가는 장면을 경험한 분들 많을 겁니다. 사실 식물은 생명체이기 때문에 환경, 물 주기, 햇빛, 통풍 등 아주 다양한 변수에 따라 생존율이 달라집니다.이 글은 실제로 1년 동안 20종 이상의 미세정원 작물을 직접 키우며 관찰한 결과를 바탕으로 ‘생존율이 높은 작물 TOP 랭킹’을 제시하는 실증 기반 가이드이며 소개할 생존율 기반 랭킹은 단순한 인기 순위가 아닌 1년간 실제 키워본 경험과 데이터에 기반한 정원 추천 리스트입니다. 식물 초보자, 미니가..